'월드클래스' 손흥민, 아시아 선수 몸값 1위.. 2위 일본 선수의 3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텀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쏘니’ 손흥민(30)이 아시아 출신 축구선수 중에서 이적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 아시아 선수의 이적시장 가치 상위 10명을 공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의 가치는 7500만 유로(약 1017억원)다. 당연 전체 1위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EPL에서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나란히 23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2위는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이다. 매체는 토미야스의 이적시장 가치로 2500만 유로로 책정했다. 손흥민의 3분의 1수준이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는 일본 출신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2200만 유로),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2200만 유로), 메흐디 타레미(2000만 유로)가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가 나란히 6위와 7위에 올랐다. 6위는 울버햄튼(영국) 소속의 공격수 황희찬이다. 그에게 1600만 유로(약 218억원)의 이적시장 가치가 매겨졌다. 7위는 유수 유럽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로 1400만 유로(약 190억원)로 평가됐다.
이어 프랑스 AS모나코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일본의 미나미노 타쿠미(1200만 유로),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의 일본인 공격수 도안 리츠(800만 유로), 이탈리아 AS로마의 우즈베키스탄 공격수 엘도르 쇼무로도프(800만 유로)가 톱10에 포함됐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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