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대학 상권, 동국대 도보권 상가 '힐스 에비뉴 남산' 눈길

최봉석 2022. 6. 27.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상가 투자의 전통적인 블루칩 지역으로 꼽히는 대학 상권 내 신규 상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 상권은 대학생이나 교직원 등 수요가 풍부하고, 대체로 교통여건을 잘 갖춘 경우가 많아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대학 상권, 배후 수요 풍부하고 소비층 젊어..거리 두기 완화에 상권 활기
- '힐스 에비뉴 남산' 동국대 서울캠퍼스 도보권 위치, 직접적 수혜 기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상가 투자의 전통적인 블루칩 지역으로 꼽히는 대학 상권 내 신규 상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 상권은 대학생이나 교직원 등 수요가 풍부하고, 대체로 교통여건을 잘 갖춘 경우가 많아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특히 다른 상권과 비교했을 때 소비층이 젊어 불황 또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나갈 수 있어 공실 부담도 적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희대 상가 공실률은 3%를 기록했으며, △서울대입구역 6.8% △숙명여대 6.8% 등으로 서울 상가 평균 공실률 9.5%를 크게 밑돌았다. 반면, 상가 투자수익률은 높게 나타난다. 지난해 서울대입구역 상가 투자수익률은 9.2%를 기록했으며, △경희대 8.13% △건대입구 8.05% 등으로 서울 평균 수익률 7.9%를 크게 상회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영업 제한 조치가 모두 풀리면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대학 상권이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5월 16일 KB국민카드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서울 지역 18개 업종의 오후 6시 이후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국대가 있는 필동(96%), 고려대가 있는 안암동(86%), 한양대가 있는 사근동(89%) 등 대학가의 매출 건수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동국대 근처에 선보이는 ‘힐스 에비뉴 남산’은 서울 중구 묵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주거단지 ‘힐스테이트 남산’의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지상 1층, 총 34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 에비뉴 남산은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가 도보권에 위치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2013년 기준으로 12개 대학원, 11개 단과대학, 1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8년 기준 약 1만3,000여 명의 학부생과 3,400여 명의 대학원생이 있다.

대학 상권답게 교통도 편리하다. 힐스 에비뉴 남산은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과 2·5호선 을지로4가역,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아울러 힐스테이트 남산의 입주민 282세대의 주거 수요를 품을 수 있다. 특히 중구 일대에는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변으로 배후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구역의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3,885세대의 대규모 주거 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