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혼술러를 위한 여름 와인 4

2022. 6. 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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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밤이지만 와인과 함께라면 행복할 수 있다고요!
「 무초 마스 」
@bang__guri__
스페인어로 ‘훨씬 더!’ 를 뜻하는 이름의 ‘무초 마스’. 심플한 라벨부터 취향 저격. 달큰한 동시에 떫음이 덜해 와인 초심자도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와인이다. 2만원 대 가격의 와인이 뽑아낼 수 있는 맛의 극치를 선보인달까? 이 정도면 솔직히 5만원은 받아야 한다고요! ‘레드’는 물론 ‘화이트’까지 그날의 안주에 맞춰 그리고 기분에 맞춰 ‘무초 마스’를 즐기면 된다. 특히나 ‘무초마스’는 화이트가 진리라는 말이 많으니 참고하시길. 복숭아향과 리치향이 어우러지며 청량감이 폭발해버렸다고! 눅눅한 장마철에 제격 아니겠어여?
「 브레드 앤 버터 」
@bang__guri__
예뻐서 한 번 그리고 맛있어서 또 한 번 감탄하고 눈물 짓게 만드는 와인 나오셨다! 그건 바로 ‘브레드 앤 버터’. 무려 뉴욕국제와인 품평회 최우수상 에다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와인챌린지 동메달까지 무슨 대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엄청난 수상 내역을 자랑한다고 하니 믿고 마시도록! 열대과일 향과 어우러지는 버터리한 풍미에 제아무리 와알못일지언정 맛있다고 천만 번 외칠 수밖에 없다고요. 그래, 삶이 나에게 엿을 날려도 와인 한 잔이 주는 따스한 위로의 맛에 버티고 사는 거 아니겠어?
「 GW 인스피레이션 」
@bonjour_wine
뭐야, 라벨 왜 이렇게 갬성적이야? 그럼 또 못 참죠. 어서 맛봐야죠. 내추럴 와인 러버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GW 인스피레이션’. 철저하게 유기농으로 재배된 포도만을 사용해 만든 와인으로 일명 ‘오렌지 와인’이라고도 불린다. 열대 과일의 상큼한 과즙 향과 시원하고 드라이한 맛이 어우러져 내추럴 와인 특유의 꿈꿈한(?) 맛이 두려웠던 이들이라도 유쾌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참, ‘GW 인스피레이션’은 특히나 해산물 요리와 먹을 때 진정 미친 맛을 뿜뿜 뿜어낸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 크리머리 샤도네이 」
@bonjour_wine
캘리포니아 그 자체, 캘리포니아를 맛으로 표현한다면 바로 ‘크리머리 샤도네이’ 가 아닐까 싶다. 풍부한 열대 과일과 부드러운 버터의 풍미 그리고 은은한 산미까지 이 정도면 미친 와인 아닌건가 싶다. 왜 이리도 완벽해? 크리미한 바닐라 치즈 그리고 복숭아 사과까지 ‘크리머리 샤도네이’ 한 모금을 머금는 순간 입안에선 난리 부르스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는 평이 국룰. 시원하게 칠링한 ‘크리머리 샤도네이’와 함께 깊어가는 여름 밤, 행복이 차오르다 못해 철철 넘쳐 흐르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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