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리만 더 채우면..' 아스날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11 완성할까?

이동건 2022. 6.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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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2022~23 예상 베스트11 (사진=트랜스퍼 마크트)

가브리엘 제주스(25)의 아스날 이적이 마무리 단계다. 자연스레 2022~23시즌 아스날의 예상 베스트11에 관심이 간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가 발표한 아스날의 예상 라인업에는 이미 제주스의 이름이 보인다. 이외에도 세 자리에 어색한 이름이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있는 하피냐(25)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윙어인 하피냐는 여름 이적 시장이 시작된 직후 아스날, 토트넘 등 잉글랜드 클럽의 지속적인 구애를 받았다. 원래 이 자리는 '1000억원의 사나이' 니콜라 페페(27)가 책임질 자리다. 2019년 여름 릴에서 8000만 유로(약 1084억원)를 지불하고 데려온 페페는 올 시즌 리그 681분만을 뛰며 1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6골을 넣었으니, 한 골당 약 64억원 정도를 지불한 셈이다. 하피냐가 영입된다면 페페를 비롯해 '브라질 국가대표 동료'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와 경쟁해야 한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엔 유리 틸레만스(25)가 보인다. 타 포지션보다 이적 가능성이 높진 않다. 본래 이 자리의 주인 토마스 파티(29)가 있기 때문. 파티는 2020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5000만 유로(약 677억원)에 영입한 선수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는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또 파티는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도 만나게 될 가나 대표팀의 핵심 선수이다. 최근 '야쿠부'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했지만, 유니폼에는 파티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센터백 자리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의 이름이 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아약스의 리그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주역 중 한 명이다. 키는 작지만, 스피드와 패스 능력이 좋아 중앙,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가능한 자원이다. 이 자리의 본 주인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4). 지난 시즌 아스날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마갈량이스는 큰 키와 제공권을 바탕으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다만 마르티네스가 영입된다면 파티의 공백과 전술의 다양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스날은 제주스의 영입을 통해 일단 한시름 놓았다. 일찌감치 FC포르투에서 활약하던 파비우 비에이라(22)도 영입하며 선수층 두께도 늘렸다. 올 시즌 아쉬운 5위를 기록했지만,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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