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WC 한국 상대' 前 이탈리아 국가대표 톰마시, 베로나 시장 당선

조효종 기자 2022. 6. 27. 1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던 다미아노 톰마시가 이탈리아 베로나 시장에 당선됐다.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들은 톰마시의 베로나 시장 당선 소식을 전했다.

톰마시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이다.

선수로 뛸 때부터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냈던 톰마시는 정계에 입문하기 전 오랜 기간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던 다미아노 톰마시가 이탈리아 베로나 시장에 당선됐다.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들은 톰마시의 베로나 시장 당선 소식을 전했다. 톰마시는 득표율 54.4%를 기록해 46.6% 지지를 받은 현역 시장 페데리코 스보아리나를 제쳤다.


톰마시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이다. 베로나를 연고로 하는 엘라스베로나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996년 AS로마로 이적한 뒤로는 10년간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후 스페인 레반테, 잉글랜드 퀸즈파크레인저스, 중국 텐진터다 등에 몸담았다.


현역 시절 한국과도 인연이 있었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멤버로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16강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도 나섰다. 당시 톰마시는 연장전 '골든골의 주인공' 안정환에 앞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좌절됐다.


선수로 뛸 때부터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냈던 톰마시는 정계에 입문하기 전 오랜 기간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톰마시 이전에도 해외 은퇴 축구선수들이 정치인으로 변신한 사례는 다수 있었다. 1995 발롱도르 수상자인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 2000년대 AC밀란에서 뛰다가 현재는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의 시장직을 수행하고 카카 칼라제 등이 대표적이다.


사진=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 트위터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