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달 6일부터 '치매 가족 힐링 프로그램' 운영

2022. 6. 27.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정읍시치매안심센터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치매 가족 힐링 프로그램'은 평소에 치매 환자를 돌보느라 심신이 지친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을 제공하고,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치매안심센터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치매 가족 힐링 프로그램’은 평소에 치매 환자를 돌보느라 심신이 지친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을 제공하고,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내달 6일부터 27일까지 주 1회 웃음 체조와 레크게임, 웃음 박수, 스트레스 해소 손 놀이 등 웃음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된다.

웃음 효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노래 부르며 박수를 치거나, 손동작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여줄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환자 가족들이 유대관계를 형성해 자조모임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 가족들의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매 예방과 건강 문제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가족 힐링 프로그램’은 치매 진단 이후 사회활동이 단절된 환자와 가족의 사회적 고립감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진행하는 문화 활동 및 프로그램이다.

이달에는 내장산 국립공원과 연계해 숲길 걷기, 산림 체조, 숲 멍, 숲속 족욕 등을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