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간 가치주 랠리 온다"

이연정 2022. 6. 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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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주 전략으로 이토록 활짝 웃어본 적 없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AQR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클리프 아스네스와 리서치 어필리에이츠의 설립자인 롭 아넛은 가치주가 올해 선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서치 어필리에이츠의 아넛 CEO는 지난 3월 말 기준 가치주 전략에 1,680억 달러를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수익에 대해서는 이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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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가치주 전략으로 이토록 활짝 웃어본 적 없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AQR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클리프 아스네스와 리서치 어필리에이츠의 설립자인 롭 아넛은 가치주가 올해 선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가치주의 선전에도 여전히 성장주 대비 주가가 저렴하다고 입을 모았다.

AQR에 따르면 가치주에 주력하는 글로벌 가치 전략은 올 들어 5월까지 총 5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같은 기간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 기준 12.8% 하락했다.

리서치 어필리에이츠의 아넛 CEO는 지난 3월 말 기준 가치주 전략에 1,680억 달러를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수익에 대해서는 이날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증시 역사를 돌이켜보면, 가치주의 랠리는 10년, 특히 앞으로 3~5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며 낙관론을 내놨다.

그러면서 “가치주는 가격이 저렴해지면 강력하게 반등한다. 올해 이를 증명해보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대적으로 저가에 거래되고 있는 가치주가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이 가치주가 반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에너지주의 급등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에너지주 대표주자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올 들어서 각각 42%, 23% 상승했다. 특히 가치 투자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이 에너지주의 비중을 크게 확대한 것이 증시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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