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구단주 베컴'의 인터마이애미 이적 제안 거절

조효종 기자 2022. 6. 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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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마이애미 이적을 거절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호날두는 인터마이애미의 제안을 거절하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남기로 했다. 베컴은 팀 경기력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여름 호날두를 미국으로 데려오려고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구단 인터마이애미에는 호날두가 친숙한 얼굴들이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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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마이애미 이적을 거절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호날두는 인터마이애미의 제안을 거절하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남기로 했다. 베컴은 팀 경기력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여름 호날두를 미국으로 데려오려고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작년 여름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했다. 30경기 18골을 기록하며 37세에 이른 나이에도 여전한 득점력을 선보였으나 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이어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로 시즌을 치르면서 6위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호날두가 1년 만에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제기되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요구 중인 바이에른뮌헨,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있는 AS로마, 친정팀 유벤투스, 스포르팅 등이 예상 행선지로 거론된 데 이어 이번엔 미국행이 언급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구단 인터마이애미에는 호날두가 친숙한 얼굴들이 다수 있다. 우선 호날두에 앞서 맨유, 레알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다. 감독은 게리 네빌의 동생이자 호날두와 맨유에서 두 시즌 간 함께 했던 필 네빌이다. 레알 시절 호날두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곤살로 이과인도 몸담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호날두를 보낼 생각이 없다. 에릭 텐하흐 신임 감독은 다음 시즌 계획에 호날두를 포함하고 있다. 호날두 역시 맨유 잔류를 원하고 있다. 다만 구단이 아직까지 한 명도 영입하지 못했을 정도로 이적시장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실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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