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강호' 캐나다와 무승부..벨 감독 "실점 위기 거의 없었다"

조효종 기자 2022. 6. 27.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0 도쿄 올림픽 챔피언 캐나다를 상대로 선전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BMO필드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이 캐나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우승국인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스리백 시스템을 가동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0 도쿄 올림픽 챔피언 캐나다를 상대로 선전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BMO필드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이 캐나다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우승국인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스리백 시스템을 가동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와 인터뷰를 진행한 콜린 벨 감독은 "무승부를 가져올 자격이 있었다. 조직적이었고, 잘 통제해서 경기를 했다. 마지막 장면 외에는 캐나다에 실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구체적으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잘 따라와 준 점이 긍정적이다. 아쉬운 부분은 체력이다. 강채림, 손화연이 오프사이드에 걸렸던 장면이 있었는데 더 위협적인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집중력을 높이려면 체력적으로 준비가 돼야 한다. 이전에도 여러번 말했듯 우리 팀에 부족한 부분"이라고 답했다.


한국은 이날 이전 경기들과 다른 방식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되던 주장 김혜리가 심서연, 임선주와 스리백을 구성했다. 지난 겨울 열린 아시안컵에서 스리백의 일원으로 활용되기도 했던 이영주는 본래 포지션인 미드필드에서 조소현과 호흡을 맞췄다.


벨 감독은 이에 대해 "오늘 경기는 사이드를 잘 막아야 했다. 김혜리는 오른쪽 풀백 자원이라 측면을 같이 커버해 줄 수 있어서 스리백으로 투입했다. 좋은 활약을 해줬다. 이영주와 조소현은 캐나다를 상대로 중원을 견고하게 할 수 있어 함께 기용했다. 두 선수 모두 자기 역할 잘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7월 일본, 중국, 대만과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을 갖는다. 벨 감독은 "전술적 유연함, 체력적인 면을 다듬어야 한다. 내년에 있을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회다. 팀을 잘 만들어서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