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은 폐지하자, DFL 회장은 "논의할 필요 없어"..50+1 룰을 향한 갈등

유현태 기자 2022. 6. 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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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리그의 수장인 요아힘 바츠케는 독일 구단들의 소유 구조를 바꾸는 것에 대해 명확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독주 체제를 갖춘 바이에른뮌헨을 중심으로, 50+1 룰에 따라 투자가 위축된 독일 축구가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한다.

바츠케 회장은 "50+1룰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하다. DFL의 수장으로서 활동하는 다음 몇 년 동안은 변호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100퍼센트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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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독일축구리그의 수장인 요아힘 바츠케는 독일 구단들의 소유 구조를 바꾸는 것에 대해 명확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독일 축구 클럽의 소유 구조는 '50+1 룰'을 따른다. 분데스리가 구단들은 상업적 투자자가 49퍼센트 이상의 지분을 갖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한 개인이 구단을 소유하거나 이윤을 추구할 수 없도록 하는 그 목적이다.


이 제도 덕분에 독일은 유럽 주요 리그 가운데 가장 낮은 입장권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50+1 룰에 의해 구단 운영을 공익적인 목적에 적합하도록 통제하고 있다.


최근 이 50+1 룰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독주 체제를 갖춘 바이에른뮌헨을 중심으로, 50+1 룰에 따라 투자가 위축된 독일 축구가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한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6일 독일축구리그(DFL)의 수장이자, 도르트문트의 회장인 요아힘 바츠케의 발언을 보도했다. 바츠케 회장은 "50+1룰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하다. DFL의 수장으로서 활동하는 다음 몇 년 동안은 변호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100퍼센트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바이에른의 명예 회장인 울리 회네스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바츠케 회장은 다른 의견을 내놨다. 그는 "회네스의 주장에 대해 흥미로운 점은 다른 클럽들에 무언가 제안했지만, 이번에 50+1룰을 포기하는 것과 관련해 바이에른을 명시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로파리그에서 프랑크푸르트의 성공은 내가 옳다는 것을 입증한다. 또한 레알마드리드가 우승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마찬가지다. 엄청난 투자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구단들이 여럿"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프랑크푸르트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측의 경쟁력 약화 주장에 대한 반박이 될 수 있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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