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 행복 축구? 린가드 웨스트햄 합류 가능성

유현태 기자 2022. 6. 27.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제시 린가드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웨스트햄의 제안을 받았다.

린가드는 2020-2021시즌을 웨스트햄에서 임대 선수 신분으로 보냈는데 16경기에 나서 9골과 5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린가드 측에선 맨유와 작별이 그리 깔끔하진 않은 것 같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제시 린가드가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웨스트햄의 제안을 받았다.


린가드는 2022년 7월 1일 부로 자유계약 신분을 취득한다. 맨유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각광받던 시기도 있었으나, 최근 몇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 끝에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한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이 린가드에게 이적 제의를 했다. 일리가 있는 제안이다. 린가드는 2020-2021시즌을 웨스트햄에서 임대 선수 신분으로 보냈는데 16경기에 나서 9골과 5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린가드 측에선 맨유와 작별이 그리 깔끔하진 않은 것 같다. 지난 5월 랄프 랑닉 전 감독에게 린가드의 형제가 비판을 가했다. 린가드가 오랜 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활약했음에도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했기 때문이다. 랑닉 감독은 린가드를 기용하지 않았다.


반면 맨유의 주장 출신이자 원클럽맨인 개리 네빌은 "린가드 건은 말이 안된다. 린가드가 구단에 오래 있었고 좋은 임무도 해줬다. 하지만 브라이언 롭슨이나 스티브 브루스 역시 마지막 경기를 뛰지 못했고, 컵대회 결승전에 팬들의 배웅을 받은 적도 없었다"며 "그들은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주장들일텐데, 팬들로부터 작별 인사를 받은 적이 없다. 린가드가 그런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밝힌 바 있다.


한편 린가드는 맨유에서만 232경기에 출전해 35골과 21도움을 남겼다. 맨유 유스 팀에서 성장해 레스터시티, 버밍엄시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더비 카운티, 웨스트햄까지 임대 신분으로 팀을 떠나긴 했지만, 프로 데뷔 후 줄곧 맨유에 몸을 담고 있던 원클럽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