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서운해' 네이마르, PSG 떠날 것 고려하고 있다

유현태 기자 2022. 6.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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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이적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이적료만 2억 2200만 유로(약 3018억 원)를 기록하면 파리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RMC스포츠'의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PSG 측에선 더이상 네이마르의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다.

현재 PSG는 네이마르를 이적시장에 내놓겠다는 것도 아니지만, 동시에 이적은 불가하다는 뜻도 표현하진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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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이적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여름 이적료만 2억 2200만 유로(약 3018억 원)를 기록하면 파리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여기에 주급은 약 90만 유로(약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폭발적인 주력과 개인 기술, 드리블 돌파 능력까지 갖춘 스타플레이어라서 받을 수 있는 특급 대우다.


PSG 합류 이후 네이마르는 꾸준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 왔다. 144경기 출전에 100골과 60도움을 기록하면서 평균적으로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거취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RMC스포츠'의 2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PSG 측에선 더이상 네이마르의 이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다.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굳이 네이마르를 붙잡아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도 아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누군가는 오기도 하지만 가는 사람도 있다. 네이마르와 사적인 협상"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네이마르의 경기력은 '만족'과 거리가 멀었다. 28경기에 나서 13골과 8도움을 기록했다. 예년에 비해 현저히 생산성이 떨어졌다. 네이마르는 당초 PSG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이적을 선택하는 것은 경기력 유지 측면에서 '도박'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네이마르는 구단으로부터 강한 신뢰를 받기 원하고 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의 발언은 물론이고, 네이마르가 PSG를 떠날 것을 고려하게 되는 계기는 또 있었다. 지난 시즌 PSG가 레알마드리드에 패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뒤엔 홈 경기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 모인 팬들이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PSG 측에서 의사를 명확히 해주길 원하고 있다. 현재 PSG는 네이마르를 이적시장에 내놓겠다는 것도 아니지만, 동시에 이적은 불가하다는 뜻도 표현하진 않고 있다.


현재 네이마르의 이적에 큰 변수는 '돈'이다. 네이마르의 높은 이적료와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많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뉴캐슬 정도가 상황이 맞을 경우 네이마르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다. 전 소속 팀인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압박이 커 네이마르를 영입할 순 없는 상황이다.


네이마르도 이적하지 않는 한 2025년 6월까지 PSG에서 뛰어야 한다. 다만 최근 킬리안 음바페가 최고 수준의 재계약을 맺으면서 팀 내 위상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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