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잔여 계약 1년' 레반도프스키 이적료로 820억 책정

조효종 기자 2022. 6. 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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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헐값에 내줄 생각이 없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를 팔기로 결정할 경우 최소 6,000만 유로(약 820억 원)를 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에서 많은 것을 이뤄낸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바이에른과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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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이에른뮌헨은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헐값에 내줄 생각이 없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를 팔기로 결정할 경우 최소 6,000만 유로(약 820억 원)를 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을 대표하는 선수다. 2014년 바이에른에 입단한 이후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훌륭한 업적을 이뤄냈다. 8시즌 중 6차례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은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 영입 이후 단 한 번도 리그 우승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2019-2020시즌에는 유럽 정상에도 등극했다.


바이에른에서 많은 것을 이뤄낸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시즌이 종료된 후 노골적으로 자신을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6월 A매치 기간 폴란드 대표팀에 합류한 시기에는 "바이에른 생활은 끝났다", "나를 막지 말라"며 이적을 요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떠오르는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지난 시즌부터 차비 에르난데스 체제로 재편된 바르셀로나는 세계적인 수준의 스트라이커 영입을 물색하다 레반도프스키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이미 레반도프스키측과 개인 협상 구두 합의를 마쳤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순순히 보내줄 생각이 없다. 바이에른 측은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요구할 때마다 단호하게 이적시킬 의사가 없다고 대응했다. 계약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바이에른과 레반도프스키의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


바이에른은 최근 최전방 공격 자원을 보강했다. 리버풀에서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다. 마네는 주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중앙 공격수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바이에른이 결국 레반도프스키를 내줄 것이란 이야기가 있었는데, 바이에른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하다.


설사 이적을 시킨다고 해도 제 값을 받겠다는 생각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난주 바르셀로나의 4,000만 유로(약 546억 원) 제안을 거절한 바이에른은 최소 6,000만 유로로 이적료를 책정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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