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서범준♥최예빈, 결국 눈물 이별 [종합]

이이진 기자 2022. 6. 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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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최예빈이 서범준과 이별을 택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6회에서는 나유나(최예빈 분)가 이수재(서범준)와 이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재는 "나도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옆에서 다 지켜줄 거야. 왜 대답이 없어? 내가 전에 헤어지자고 해서 아직도 화났어?"라며 물었고, 나유나는 한경애(김혜옥)가 한 말을 떠올렸다.

결국 이수재와 나유나는 이별을 택하고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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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최예빈이 서범준과 이별을 택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6회에서는 나유나(최예빈 분)가 이수재(서범준)와 이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재는 나유나에게 "그동안 네가 나한테 보여준 배려 정말 고마워. 그래도 네가 있어서 이 시기를 잘 넘기고 있는 것 같아. 그래서 말인데 너만 괜찮다면 우리 헤어지지 말자"라며 털어놨다.

이수재는 "나도 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옆에서 다 지켜줄 거야. 왜 대답이 없어? 내가 전에 헤어지자고 해서 아직도 화났어?"라며 물었고, 나유나는 한경애(김혜옥)가 한 말을 떠올렸다.

한경애는 이수재와 나유나가 헤어지길 바라는 상황. 나유나는 "어쨌든 집에 들어가서 다행이다. 나 이제 들어가 봐야 돼"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이후 나유나는 이수재에게 한경애가 사준 옷을 돌려줬다. 나유나는 "내가 갖고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생각해 봤는데 오빠 말이 맞아"라며 못박았고, 이수재는 "야. 너 왜 갑자기 오빠래"라며 당황했다.

나유나는 "오빠가 그랬었지. 날 아무렇지도 않게 볼 자신이 없다고. 나한테 미안해서. 나도 이제 오빠를 아무렇지 않게 볼 자신이 없어. 우린 거짓말로 시작한 관계야.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또 거짓말을 낳고 우리 관계는 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게 섞여있어. 복잡해"라며 울먹였다.

이수재는 "잘못했어"라며 사과했고, 나유나는 "나도 잘못했어"라며 공감했다. 이수재는 "뭐든 네가 원하는 대로 할게. 네가 하자는 대로 다 할 거야. 근데 유나야. 우리가 거짓말로 시작한 건 맞는데 사랑했어. 사랑하고 있어. 죽고 싶었어. 지금 생각해 보면 네가 내 옆에서 지켜주지 않았으면 지금 죽었을지도 몰라. 나 열심히 살 거야. 열심히 살아서 빚도 갚고 너한테 잘못한 거 다 갚을 거야"라며 약속했다.

나유나는 "고마워. 이제 진짜 안심하고 떠날 수 있겠어. 우리 헤어져. 아버님 만났어.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하신대. 응원해 주신다니까 더 마음이 아팠어. 내가 이런 분들한테 무슨 짓을 했나. 어른들 생각하면 못 견디겠어. 그래도 오빠 옆에서 견뎌보려고 했거든? 헤어지기 싫으니까. 근데 오빠 옆에 있으면 내가 저지른 잘못들이 자꾸 생각나"라며 고백했다.

이수재는 "나는 널 붙잡을 수 없어. 근데 유나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안 돼?"라며 매달렸고, 나유나는 "나 먼저 갈게"라며 돌아섰다. 결국 이수재와 나유나는 이별을 택하고 눈물 흘렸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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