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교체 영입→팔꿈치 통증→복귀' KT 벤자민 4이닝 3실점 첫 패
KT 위즈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29)이 부상 복귀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벤자민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3실점(3자책점) 했다. 예정 투구 수(60개)에 하나 모자란 59개의 공을 던졌다. 벤자민은 팀의 1-3 패배로 KBO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벤자민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통해 가진 KBO리그 데뷔전에서 3이닝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3이닝 53개의 투구 수만 기록하고 내려왔다. 스트라이크는 50%를 갓 넘긴 27개였다.
벤자민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약 보름간의 휴식을 가진 뒤, 26일 1군에 돌아왔다.
벤자민은 1회 초 선두 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내줬다. 1사 1루에서 김현수에게 던진 몸쪽 커터를 통타당해 선제 2점 홈런을 내줬다. 2회에는 1사 후 하위타순 이상호와 허도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1사 1·3루에서 홍창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점째를 뺏겼다.
벤자민은 3회와 4회 각각 안타 1개씩 내줬으나 추가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오늘 LG를 상대로 좌타자 승부를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LG는 이날 1~3번 홍창기-박해민-김현수를 비롯해 문보경까지 좌타자 4명을 포진시켰다. 벤자민은 이날 안타 7개 중 4개를 좌타자에게 허용하며 약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직구(34개) 최고 구속은 시속 146㎞였고, 컷패스트볼(8개), 슬라이더(6개), 체인지업(5개), 커브(5개), 투심패스트볼(1개) 등 여러 구종을 섞어 던졌다.
이강철 감독에 따르면 벤자민은 다음 등판부터 "정상적인 투구 수를 소화하겠다"는 의사를 비쳤다고 한다.
수원=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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