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이민호 7승+김현수 14호포' 3위 LG, KT 꺾고 5연속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꺾고 5연속 위닝 시리즈의 신바람을 탔다.
LG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앞서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LG는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6월 10~12일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5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5위 KT는 5할 승률에 도전에 실패, 시즌 34승 36패 2무를 기록했다.
LG는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3번 김현수가 1사 후 KT 선발 웨스 벤자민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날렸다. 김현수의 시즌 14호 홈런(2위)이다.
LG는 2회 1사 후 이상호와 허도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홍창기가 2루수 앞 내야 땅볼을 치고 전력으로 질주해 병살을 막았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KT는 4번 타자 박병호가 1사 후 LG 선발 이민호에게 솔로 홈런(시즌 22호)을 뽑아 추격을 알렸다.
LG는 이후 추가점 점수를 번번이 놓쳤다. 5회 2사 1, 2루에서 달아나지 못한 LG는 6회 무사 1, 2루에서 허도환이 희생 번트를 시도했으나 타구가 떠 아웃됐다. 이어 문성주의 병살타가 나왔다. 7회에도 무사 1루에서 김현수의 병살타를 기록했다.
LG는 7회 시작과 동시에 셋업맨 정우영의 내보내는 승부수를 띄웠다. 3일 연속 등판한 정우영은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왼손 대타 김준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급한 불을 껐다. 9회에는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1세이브째를 올렸다.
LG 이민호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4패)째를 올렸다. 2020년 프로 데뷔 후 KT전 첫 승이다.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전(5이닝 1실점)에 이어 이번 한주에만 2승을 추가했다. 더불어 시즌 세 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4.69에서 4.54로 낮췄다.
타선에선 김현수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포함해 시즌 10번째 결승타를 기록했다. 이달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문보경과 하위 타순 허도환도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박해민은 7회와 8회 두 차례 연속 호수비로 구원 투수의 부담을 덜어줬다.
수원=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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