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4km/h 직구에 손가락 골절' 하퍼, NL MVP 레이스 요동
브라이스 하퍼(3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손가락 골절로 이탈한다. 내셔널리그(MVP) 레이스도 요동치게 됐다.
하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 경기에 3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손가락을 다쳤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던진 97.2마일(156.4㎞/h) 패스트볼(직구)에 왼 엄지를 직격당했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끝에 교체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하퍼의 왼 엄지가 골절됐다"고 전하며 4~6주 정도 공백을 전망했다.
필라델피아로선 하퍼의 공백이 뼈아프다. 당장 하퍼의 빈자리를 닉 카스테야노스나 카일 슈와버 같은 선수들이 채울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하퍼는 부상 전까지 내셔널리그(NL) MVP 후보 중 한 명이었다. 64경기에서 타율 0.318(242타수 77안타) 15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85)과 장타율(0.599)을 합한 OPS가 0.984로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039)에 이은 NL 2위였다. 특히 6월 월간 타율을 0.359까지 끌어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MLB닷컴은 필라델피아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외야수 미키 모니악(24)을 콜업한다고 전했다. 모니악은 2016년 신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유망주. 올 시즌 빅리그 9경기 타율이 0.160(25타수 4안타)으로 좋지 않았다. 트리플A 성적은 10경기 타율 0.279(43타수 12안타) 3홈런 4타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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