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대표발의한 '여순사건특별법' 통과 1주년 기념 포럼

김영균 2022. 6. 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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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통과 1주년을 기념해 '완전한 과거사 해결과 화합의 미래를 위한 향후 과제'를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여순사건특별법을 대표발의해 통과를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과 전남동부권 김승남·김회재·서동용·주철현 의원은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여순사건특별법 통과 1주년 기념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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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시행 후 진행상황 점검과 향후 과제 논의
진상규명·명예회복 역사적 사명 완수에 최우선 목적
여순사건특별법 통과 1주년 기념 포럼 포스터 <소병철 의원실 제공>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통과 1주년을 기념해 ‘완전한 과거사 해결과 화합의 미래를 위한 향후 과제’를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여순사건특별법을 대표발의해 통과를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과 전남동부권 김승남·김회재·서동용·주철현 의원은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여순사건특별법 통과 1주년 기념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회 통과 1주년을 맞이한 여순사건특별법은 지난 16대 국회부터 20년 동안 총 8번 발의됐으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21대 국회에서는 여야 만장일치로 행안위·법사위를 통과하고, 본회의에서도 사실상 만장일치로 법안이 통과되며 여야를 넘어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법안으로 평가됐다.

이번 포럼은 여순사건특별법 통과의 역사적 의미와 특별법 제정의 의의를 되새기고, 법 시행 이후 진행상황 점검과 앞으로 완전한 여순사건 해결을 위한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정치적·사회적 상황이 바뀌고 있는 만큼 하나된 마음으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라는 역사적 사명 완수에 최우선의 목적을 두고 내부적으로는 치열한 토론을 이어가면서 정치적 입장에 따른 비방·개인적 의견 표출 극도 자제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포럼에는 여순사건유족회, 여순사건위원회 및 실무위원회, 관계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등 여순사건 관련 다양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토론을 통해 신속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향후 입법 개정을 위한 의견 등을 수렴할 계획이다.


소병철(사진) 의원은 “특별법 제정이라는 목적을 향해 태양아래 사막을 건너고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눈보라치는 골짜기를 지나왔다”며 “특별법이 통과되던 순간 어깨를 부둥켜안고 털썩 주저앉아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소회했다.

이어 “지난 1월부터 신고접수가 실시되고 있으나 고령이신 희생자·유가족분들을 고려해서라도 성과나 속도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억울하다는 말 한마디 못한 채 73년의 피맺힌 고통과 한을 가슴에 안고 살아오셨을 희생자ㆍ유가족분들께서 완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이루실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산상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억울함도 풀어드릴 수 있도록 입법 개정안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하나하나 경청하여 궁극적으로는 희생자·유가족분들께서 국가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으실 수 있게 입법·정책적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해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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