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틀브레이커.. 제이홉의 '잭 인 더 박스'가 기대되는 이유
가수 제이홉이 돌아온다. 이번엔 방탄소년단(BTS)의 멤버로서가 아닌 솔로 가수 제이홉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과 만난다.
제이홉의 새 앨범은 다음 달 13일 발매된다. 앨범의 이름은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제목에 함축된 의미처럼 기존의 틀을 깨고 한 단계 성장한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제이홉의 포부가 담겨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그룹 활동에 집중했던 1막을 마무리하고 멤버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2막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이홉은 그 첫 주자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2막의 시작을 연다는 것만이 제이홉의 신보를 기대하게 하는 이유는 아니다. 제이홉은 이미 전부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여러 차례 증명해왔다.
특히 지난 2018년 발매했던 믹스테이프 ‘홉 월드’(Hope World)를 주목할만하다. 충분히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이 믹스테이프의 형식으로 노래를 발매하는 건 생각만큼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제작, 세계 다른 음악인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이용되는 믹스테이프. ‘홉 월드’를 통해 제이홉은 자신이 솔로로서 어떤 색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제이홉은 데뷔 이래 줄곧 공식석상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여러분의 영원한 호프(희망)”이라고 이야기한다. 그가 가진 특유의 긍정적이고 에너제틱한 바이브는 어떤 현장에서든 미소를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
‘홉 월드’에서 제이홉은 “희망적 바이브. 부정보다는 긍정 타입. 이름값 해”라고 노래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9년 8월 미국의 가수 겸 배우인 베키 지와 함께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ddle Soup)에서 “홉 온 더 스트릿. 이젠 나만의 길”이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곡은 아이튠즈에서 100개가 넘는 국가 및 지역 1위를 기록하며 제이홉의 위상을 제대로 보여줬다.
퍼포먼스가 특장기지만 유쾌함이 살아 있는 허스키한 음색은 어디에서든 곡의 맛을 살리고, 콘서트에서는 솔로 무대에 대규모 합창단을 올릴 만큼 참신한 시도를 하는데도 거침이 없다. 그런 제이홉이 본격적으로 틀을 깨고 나오겠다고 선언한 ‘잭 인 더 박스’이기에 손뼉 칠 준비를 마치고 뜨거운 관심을 보내는 것이 결코 성급하지 않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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