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 유해시설 정비사업 '청신호'

노재현 2022. 6. 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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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농촌지역 정주환경개선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축사·장기방치건물 등 유해시설 정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 공간 정비사업'1차 공모에서 상주 2개소, 고령 1개소가 선정돼 5년간 국비 275억원을 확보했다.

또 상주 함창읍 척동리는 주거지 중앙에 위치한 사슴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가축 소음으로 30년간 주민갈등의 원인이 된 공간을 정비해 지역주민 공동이용시설 및 도시민 농촌살이 체험둥지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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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촌공간 정비사업' 1차 공모 선정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공간 정비사업’1차 공모를 위해 대학교수, 공공기관 연구원, 시군 담당과장 등과 대응전략 회의를 열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2.06.26.

경북도가 농촌지역 정주환경개선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축사·장기방치건물 등 유해시설 정비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 공간 정비사업’1차 공모에서 상주 2개소, 고령 1개소가 선정돼 5년간 국비 275억원을 확보했다.

‘농촌 공간 정비’는 축사·공장·빈집·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농촌공간의 재생 및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사업 공모신청을  위해 지난 5월 한 달 간 대학교수, 공공기관 연구원, 시군 담당과장 등과 대응전략을 가진바 있다. 

경북도는 이들 사업에 국비 275억원을 포함해 총 5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상주 중동면 간상리 일원에는 우사 9개소를 철거‧이전하고 이전지에는 중소규모의 축산시설 인프라를 조성한다.

철거지에는 빈집정비, 장기 방치된 폐교 리모델링 등을 포함해 귀농귀촌 희망인 농촌생활 체험공간 및 주민 어울림 공간을 조성해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 상주 함창읍 척동리는 주거지 중앙에 위치한 사슴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가축 소음으로 30년간 주민갈등의 원인이 된 공간을 정비해 지역주민 공동이용시설 및 도시민 농촌살이 체험둥지로 거듭나게 된다.

고령 대가야읍 장기리 일원은 지방하천인 회천변 양돈장 12개소를 철거해 인접인 우곡면 대곡리 일원에 조성된 우곡양돈단지로 이전시킨다. 

회천변 철거지에는 다목적 실내체육관, 다목적 열린마당, 유소년 창의마당 등 주민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민의 일상적인 삶의 질 향상과 귀농‧귀촌인 유입 촉진으로 지방 인구소멸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8월에 있을 2차 공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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