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러시아 금 수출 막는다..美 다음 주 발표 예정

김민수 기자 2022. 6. 26.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의 금 수출을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는 러시아 제재안에 금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은행과 기업들은 러시아와의 금 거래를 중단했다.

존 커비 미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행 비행기 안에서 브리핑을 통해 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책임 묻는 방안 논의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 뮌헨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2022.06.25/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의 금 수출을 통제할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6일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오는 28일 러시아의 금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는 러시아 제재안에 금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은행과 기업들은 러시아와의 금 거래를 중단했다.

러시아는 매년 전 세계에서 채굴되는 금의 약 10%를 생산한다. 지난 2014년 크림반도 합병 이후 러시아의 금 보유량은 3배로 늘어났다.

금은 서방의 제재로 해외 자산이 동결된 러시아에 있어서 중요한 자산이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금을 중국이나 중동 국가들에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존 커비 미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행 비행기 안에서 브리핑을 통해 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과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26~28일 독일 남부 슐로스엘마우에서 개최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 후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