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85' 최지만, 9회 볼넷 출루→탬파베이 끝내기 승

배중현 입력 2022. 6. 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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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 출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뒤 시즌 타율이 0.285(165타수 47안타·종전 0.286)로 소폭 하락했지만, 탬파베이는 6-5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날 최지만은 1회와 3회 각각 내야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인 5회 좌전 안타를 때려냈지만 7회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2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탬파베이는 후속 비달 브루한의 볼넷과 조나단 아란다의 내야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아이작 파레디스가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승리를 챙겼다.

한편 피츠버그 9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효준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11(38타수 8안타)까지 떨어졌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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