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13K 앞세운 휴스턴, 양키스전 '팀 노히트 노런'

배중현 입력 2022. 6. 26. 08:20 수정 2022. 6. 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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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합작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왼쭉부터) 포수 마틴 말도나도·헥터 네리스·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경기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게티이미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AL 동부지구 1위 뉴욕 양키스에게 '굴욕'을 안겼다.

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 원정 경기를 3-0으로 승리했다.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이날 휴스턴은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7이닝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 헥터 네리스(1이닝 2볼넷 무실점) 라이언 프레슬리(1이닝 2탈삼진 무실점)가 합작 노히트노런으로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대기록의 일등공신은 선발 투수 하비에르였다. 이날 하비에르는 투구 수 115개(스트라이크 71개)로 커리어 하이인 13탈삼진을 기록했다. 13탈삼진은 2019년 9월 게릿 콜(당시 14개) 이후 휴스턴 선발 투수가 잡아낸 가장 많은 탈삼진.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하비에르는 2015년 1만 달러(1300만원)에 휴스턴에 입단한 뒤 2020년 빅리그에 데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양키스가 노히트노런을 당한 건 2003년 6월 이후 처음이다. 1958년 이후 두 번의 노히트노런을 당했는데 공교롭게도 두 번 모두 상대팀이 휴스턴이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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