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이채환, DRX전? "담젠티 제외하면 충분히 이길만 해" [LCK]

최지영 기자 입력 2022. 6. 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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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이채환이 DRX전 각오를 드러냈다.

이채환은 힘들었던 1세트 역전 포인트에 대해 "아무래도 도브 선수가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마지막에 보여줬다"고 털어놨다.

이채환은 "우리가 솔직히 담젠티가 상대해보니 힘들었다. 그 외 팀들은 우리가 전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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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프린스' 이채환이 DRX전 각오를 드러냈다.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리브 샌박 대 KT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리브 샌박은 낭만 가득한 한타력을 보여주면서 2대0으로 KT를 꺾었다. 드디어 연패를 탈출하는 순간이었다. 

2세트 어려웠던 순간, '프린스' 이채환은 아펠을 꺼내들었다. 후반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 속에 이채환은 아펠로 끝까지 딜을 퍼부으며 팀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 걱정했고 팀원들도 인게임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이긴 팀원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 2세트 밴픽이 특별했던 리브 샌박. 그는 콘셉트에 대해 "1세트에서는 자신 있는 픽 위주로 했고 2세트는 전체적으로 자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브 샌박은 1세트에서 대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채환은 힘들었던 1세트 역전 포인트에 대해 "아무래도 도브 선수가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마지막에 보여줬다"고 털어놨다.

그는 KT의 세나-세주아니 조합에 "상대 팀이 세나를 좋아하는 건 어느 정도 이야기 나눴다. 그 부분에서 우리는 자신 있는 픽으로 맞상대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2세트에서 꺼낸 아펠. 이채환은 아펠 픽에 대해 "요즘에 자신감이 붙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거 하게 됐는데 팀원들도 믿어줬다"고 밝혔다.

다음 경기에서 DRX와 만난다. 이채환은 "우리가 솔직히 담젠티가 상대해보니 힘들었다. 그 외 팀들은 우리가 전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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