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상암] '스트롱맨 세리머니' 인천 이명주 "무고사 위해서"

김영서 입력 2022. 6. 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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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상암=김영서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명주(32)가 팀 동료를 향한 세리머니를 보였다.

인천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K리그1 2022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5분 서울 공격수 조영욱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25분 이명주가 헤딩 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승점 1을 추가한 인천은 승점 28(7승 7무 4패)로 리그 4위에 자리했다.

이명주는 동점 골을 터뜨린 후 두 팔을 들어 올린 후 포효하는 ‘스트롱맨’ 세리머니를 보였다. 팀 동료 무고사(몬테네그로)의 세리머니. 인천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던 무고사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이명주는 “무고사는 오랜 시간 인천에서 활약했다. 무고사를 위한 세리머니였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 명이 넘는 팬이 찾아 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2000명이 넘는 인천 원정 팬이 경기장을 찾아 무고사를 응원했다. 이명주는 “경기 전부터 분위기가 뜨거웠다. 무고사와 이별을 보러 오신 팬분들도 계실 것이다. 팬들 응원 덕분에 후반전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암=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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