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초당적 총기규제 서명.."30년 통틀어 가장 중요 법안"
김다영 2022. 6. 25. 22:27
조 바이든(사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총기규제 법안에 서명했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18~21세 총기 구매자의 신원조회를 위해 미성년 범죄와 기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초당적 총기규제 법안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명 뒤 "지난 30년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법안"이라며 "(이 법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4일 미 하원은 80쪽 분량의 총기 규제 법안을 찬성 234표, 반대 193표로 통과시켰다. 총기 규제에 반대하는 공화당에서도 14명 의원의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앞선 23일 상원에서도 찬성 65명, 반대 33명으로 가결됐다. 이날도 15명의 공화당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미국은 1993년 돌격소총 금지법 이후 약 30년 만에 총기규제에 대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게 됐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신랑은 BTS 리더"...RM, 금수저 여성과 결혼설에 소속사 입장
- 스와핑·집단성교로 손님 모았다…신사동 '관전 클럽' 발칵 (영상)
- 몸에 좋다는 들기름·참기름...이렇게 먹으면 '혈관 깡패' 돌변 [건강한 가족]
- '당구 캄보디아댁' 역전승 결승행…"목숨 걸겠다" 비장한 각오 왜
- "이 바닥은 망했다" 목욕탕 줄폐업 속 '만실'…여긴 손님 터진다
- MB땐 다 공개했는데…직원을 직원이라 못 부르는 '홍길동 용와대'[뉴스원샷]
- 완도서 사라진 광주 초등생 일가족…30대 부부 직업은 백수?
- 시위하다 단체 팔굽혀펴기…인도 청년들 기차에 불 지른 이유 [세계한잔]
- "우리 보리로 승부 건다"…1520억 몸집 키운 '수제맥주 반란' [e슐랭 토크]
- '골린이' 이어 '테린이' 북적…MZ 세대가 테니스 꽂힌 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