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골' 이승우 "수원삼성 상대 득점, 기분 이상해..대표팀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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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골로 최고의 결정력을 자랑한 이승우가 소감을 전했다.
구체적인 득점 목표를 묻자 이승우는 "아직은 공격 포인트보다는 수원FC가 더 올라가야 하고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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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운동장, 김정현 기자) 4경기 연속골로 최고의 결정력을 자랑한 이승우가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수원더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A매치 휴식기 이후 3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이승우는 이날 교체 출전해 전반 27분 라스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칩샷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는 리그 8호골이자 4경기 연속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승우는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통해 “이겨서 기분이 좋고 특별한 경기에서 선수들이 준비를 잘 했고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가져가고 3연승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4경기 연속골인데 시즌 초 적응하는 데 애를 먹었던 때와 달라진 점을 묻자 “(동료들과) 호흡이 다르다”라며 “경기를 하면서 팀의 조직력 등 팀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 적응 기간이 필요했다. 그 기간 동안 모든 팀원들, 스태프들이 배려해주고 빨리 적응해줄 수 있게 도와준 것이 크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도움을 준 라스와의 호흡이 좋은 것에 대해선 “평상시, 훈련장, 경기장 안에서 축구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 축구장 밖에서도 많은 걸 공유하면서 지내고 있다. 오늘도 라스가 도움을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가 나오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예전부터 잘 알려진 수원삼성 팬이다. 팬으로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득점을 터뜨린 것에 대해 그는 “기분이 이상했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고 보면서 좋아했던 팀이기에 득점을 한 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김도균 감독을 비롯해 이제 이승우를 다시 대표팀에서 보고 싶어 하는 여론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승우 본인은 “잔신감은 늘 있다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자신이 늘 있고 자신감이 있어야 잘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득점 후 이전과는 또 다른 ‘피리 세레머니’를 했는데 이승우는 “특별한 건 없다. 오늘 최다 관중이 왔고 수원 더비인 만큼 재밌게 함께 하고 싶은 의미였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득점 목표를 묻자 이승우는 “아직은 공격 포인트보다는 수원FC가 더 올라가야 하고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잘라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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