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기, 국방장관 현충원 참배 현장에 첫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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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의 국립현충원 참배 현장에 해병대기가 처음으로 육·해·공군기와 함께 배치됐다.
이날 참배 현장에는 태극기와 육군기, 공군기, 해군기, 합참기, 국방부기와 함께 해병대기가 처음으로 세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국회 차원에서 현충원 참배 행사에 해병대기만 배치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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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의 국립현충원 참배 현장에 해병대기가 처음으로 육·해·공군기와 함께 배치됐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서울 동작구에 있는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
이날 참배 현장에는 태극기와 육군기, 공군기, 해군기, 합참기, 국방부기와 함께 해병대기가 처음으로 세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해병대기가 배치되지 않았던 이유는 군기의 종류·규격·사용 및 관리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군기령에 '군기의 종류'로 육·해·공군기만 규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좌우 깃발을 3개씩 배치해야 균형이 유지된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회 차원에서 현충원 참배 행사에 해병대기만 배치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또한 앞서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현충원 추념식에 해병대기가 배치되지 않는다”며 군기령을 개정해서라도 해병대기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 장관이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국방부는 시범 적용 후 군기령 개정 등을 추진해 해병대기를 계속 게양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준 기자 khj011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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