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서어진 "선두 도약"..'넘버 1' 박민지 "2타 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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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진(21)의 루키 돌풍이다.
'국내 넘버 1' 박민지(24) 2위(10언더파 134타), 새내기 윤이나(19)와 '메디힐 챔프' 박지영 공동 3위(9언더파 135타), 오지현(이상 26)이 5위(8언더파 136타)에서 추격 중이다.
서어진은 지난해 11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5위를 차지했다.
디펜딩챔프 임진희(24) 공동 6위(7언더파 137타), 지난주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임희정(22)이 공동 11위(5언더파 139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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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서어진(21)의 루키 돌풍이다.
25일 경기도 포천 포천힐스골프장(파72ㆍ6610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ㆍ한경레이디스컵(총상금 8억원)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12언더파 132타)로 올라섰다. ‘국내 넘버 1’ 박민지(24) 2위(10언더파 134타), 새내기 윤이나(19)와 ‘메디힐 챔프’ 박지영 공동 3위(9언더파 135타), 오지현(이상 26)이 5위(8언더파 136타)에서 추격 중이다.
서어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3~4번홀 연속버디와 7번홀(파4)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11~12번홀 연속버디와 14번홀(파3) 버디로 기분 좋게 마무리를 했다. 2타 차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서어진은 지난해 11월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올해 10개 대회에 나서 지난달 E1채리티오픈 22위가 최고 성적이다.
서어진은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내 이름이 있는 걸 처음 봤다"며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기분이 좋았다"고 환호했다. 이어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를 하지만 주변 상황을 신경 쓰지 않겠다"면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민지가 2타를 줄이며 시즌 3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임진희(24) 공동 6위(7언더파 137타), 지난주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임희정(22)이 공동 11위(5언더파 139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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