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 "전 경기 출장 송승민·박세직 힘들 것..지금은 전력 투구해야"

조효종 기자 2022. 6. 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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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FC 감독이 송승민, 박세직 등 매 경기 출장 중인 선수들을 또 내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충남아산은 이날 경기가 21번째 경기인데, 앞서 20경기에 모두 출장한 선수들이 이은범, 박세직, 송승민, 유강현 4명이다.

이중 유강현은 안산전 벤치에서 시작하지만 다른 세 선수는 선발로 21번째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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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아산] 조효종 기자= 박동혁 충남아산FC 감독이 송승민, 박세직 등 매 경기 출장 중인 선수들을 또 내보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25일 오후 6시부터 충청남도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과 안산그리너스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3라운드를 갖는다.


최근 전국적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K리그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경기가 열리기 한 시간 전 아산의 기온은 31도에 달했다. 이에 충남아산은 선수단 체력 관리의 일환으로 이날 최전방에 유강현 대신 조주영을 배치했고, U22 자원 정건우, 김채운을 동시 기용해 교체 카드 5장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체력 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매번 나가는 선수들이 나가니까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 걱정스럽다. U22 자원이 빨리 영입돼야 하는데 다른 팀들이 답을 주지 않는다. 22세 이하 선수가 들어와야 원활하게 5명을 교체해 주면서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 지금도 시도를 하고 있지만 잘 안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제는 쉬지 못하고 매 경기 출장하는 선수들이다. 충남아산은 이날 경기가 21번째 경기인데, 앞서 20경기에 모두 출장한 선수들이 이은범, 박세직, 송승민, 유강현 4명이다. 이중 유강현은 안산전 벤치에서 시작하지만 다른 세 선수는 선발로 21번째 경기에 나선다.


박 감독은 "제일 힘들 것이다. 승민이의 경우 오늘 후반에 투입하려다 생각을 바꿨다. 그만큼 존재감들이 크다. 선발 명단에서 바꿔줄 여력이 없다. 그래도 오늘 경기를 하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금은 전력 투구를 해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충남아산은 안산을 꺾으면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박 감독은 "우리는 더위에 강한 팀인 것 같다. 작년에도 더웠을 때 승률이 높았다. 지난 경기에서 경남FC의 공격력을 막는 것을 봐도 수비에서 버티는 힘이 생겼다. 오늘도 수비가 잘 막아주면 한두 골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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