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순이익 3兆 시대 앞둔 우리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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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가 올해 꾸준히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올라 연간 순이익 3조원 시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대출 중심으로 원화대출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분기 NIM도 전분기 대비 8bp(베이시스포인트·1bp=0.01%)나 오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영업일수가 하루 늘어난 것도 이익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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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가 올해 꾸준히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올라 연간 순이익 3조원 시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BNK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당장 2분기 실적부터 준수한 실적이 예상된다.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8741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 전망됐다.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2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2.9% 증가한 2조933억원으로 예상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대출 중심으로 원화대출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분기 NIM도 전분기 대비 8bp(베이시스포인트·1bp=0.01%)나 오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영업일수가 하루 늘어난 것도 이익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증시 하락 및 채권금리 급등에도 수수료이익은 견조한 가운데 타 시중은행 대비 유가증권 손익 영향이 크지 않아 비이자이익 감소도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관련 비용이 늘어나겠지만 낮은 인건비 증가율이 지속되면서 판관비도 하향 안정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체로도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역대 최대 지배주주 순이익(2조5880억원)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22.0% 오른 3조157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자산건전성에도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했음에도 연간 NIM 21bp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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