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토트넘에 '전력 외 수비수' 랑글레 데려가라고 설득 중

조효종 기자 2022. 6. 25.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는 팀에 자리가 없는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를 내보내기 위해 토트넘홋스퍼를 설득 중이다.

2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이 랑글레를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양 구단은 수 주간 랑글레 임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영구 이적을 선호하지만 급료 지출을 줄이기 위해 임대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ESPN'은 "랑글레는 차비 감독이 이적을 권한 선수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레망 랑글레(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르셀로나는 팀에 자리가 없는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를 내보내기 위해 토트넘홋스퍼를 설득 중이다.


25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이 랑글레를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 양 구단은 수 주간 랑글레 임대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영구 이적을 선호하지만 급료 지출을 줄이기 위해 임대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에서 선수진을 재편하고 있다. 원활한 영입을 위해 구단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정리하길 원한다. 수비진에서는 랑글레, 사무엘 움티티, 오스카르 밍게자가 대상이다. 첼시 센터백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영입이 임박했고, 세비야에서 쥘 쿤데 영입도 추진 중이다. 기존 자원으로 제라르 피케, 로날드 아라우호, 에릭 가르시아도 있어 과포화 우려가 있다.


마침 토트넘은 센터백을 구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일찌감치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짝을 이룰 센터백을 물색했다. 그러나 아직 영입을 완료하지 못했다. 1순위 목표였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인테르밀란에 잔류하길 원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RB라이프치히), 글레이송 브레메르(토리노),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에방 은디카(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 아직 가까워진 선수는 없다.


랑글레는 2017-2018시즌 세비야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프로필만 따지면 토트넘의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주로 벤 데이비스가 맡았던 왼쪽 스토퍼를 찾고 있는데, 랑글레는 이에 적합한 왼발 수비수다. 빌드업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다만 최근 활약상이 기대 이하다. 특히 수비 면에서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시즌에는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스페인 라리가 21경기 출장에 그쳤는데 선발 출장은 7경기 뿐이었다. 출전 시간은 814분으로 2020-2021시즌에 비해 약 3분의 1로 줄었다. 결국 다음 시즌 구단 계획에서 완전 배제됐다. 'ESPN'은 "랑글레는 차비 감독이 이적을 권한 선수 중 하나"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