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만 하다 가는' 루니, 위기에 빠진 더비카운티와 결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년의 명성을 내려놓고 하부리그 팀 더비카운티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웨인 루니 감독이 약 2년에 걸친 도전을 마쳤다.'BBC' 등 영국 매체들은 루니 감독이 더비카운티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전했다.
루니 감독은 지난 2020-2021시즌 초반 더비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강등 위기에 처하자 당시 선수로 뛰고 있던 더비의 감독대행으로서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정식 감독으로 변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왕년의 명성을 내려놓고 하부리그 팀 더비카운티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웨인 루니 감독이 약 2년에 걸친 도전을 마쳤다.
'BBC' 등 영국 매체들은 루니 감독이 더비카운티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전했다. 루니 감독은 지난 2020-2021시즌 초반 더비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강등 위기에 처하자 당시 선수로 뛰고 있던 더비의 감독대행으로서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정식 감독으로 변신했다. 강등권 바로 위인 21위로 잔류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1-2022시즌은 재정 문제로 승점이 21점이나 삭감되면서 루니 감독의 준수한 지도력, 어떻게든 공짜 선수를 수급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승점 삭감이 아니었다면 안정적으로 잔류할 수 있는 순위였다.
루니 감독은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조기 종료하면서 "우리 팀은 지난 18개월 벌어진 우여곡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생만 하다가는 신세지만 "더비에서 나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고점과 저점을 모두 경험했다. 하지만 도전을 즐겼다. 스태프, 선수, 팬들의 사랑을 기억하겠다"라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고별사를 남겼다.
루니는 현역 시절 에버턴의 천재 선수로 등장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못지않은 세계 최고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1회, 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선수 1회, 맨유 역사상 최다골,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최다골 등 다양한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시즌 도중 친정팀 에버턴이 감독을 교체하면서 루니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더비를 끝까지 이끌기 위해 거절한 사연이 알려지기도 했다.
여전히 맨유 선수인 호날두와 동갑이지만 일찌감치 감독으로 변신해 호평 받은 루니는 EPL 차세대 명장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뒷덜미 낚이는 순간이 카메라에 담겼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상암동 찾은 김건희, 제대로 '거수경례' 했다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비키니 비교 취향저격' 치어리더, 스스로 '살쪄서 더 육감적..좋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아이린 닮은꼴' 치어리더 바지에 묻은 파격의 하얀 얼룩? "이걸 직접..."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W컵(월드컵) 여신' 곽민선, 투명 수영장 인증샷 실화냐...올림픽도 '입중계' - 풋볼리스트(FOOTBALLIS
- ‘나폴리 레전드’의 의견 “김민재가 당장 쿨리발리 대체할 수 있을지…” - 풋볼리스트(FOOTBALL
- "레알은 결승전에서 패하지 않는다" 카르바할이 밝힌 이유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이적시장 부진하지만…호날두, 맨유에 잔류할 것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맨시티, 페르난지뉴 공백 채울 '잉글랜드 주전' 미드필더 영입 합의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랑닉이 갑자기 맨유를 떠난 이유, 텐하흐와 '파워게임' 때문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