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선진지수 재등재까지 상당 기간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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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한국의 MSCI 선진지수 재등재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한국 시장 제도 중에 '마이너스'의 부정 평가를 받는 항목은 ▲외환시장 자유화(Foreign exchange market liberalization level) ▲외국인 투자 등록제도 개선(Investor registration) & account set up ▲정보 흐름(Information flow) ▲청산 및 결제(Clearing and Settlement) ▲이체성 미흡(Transferability) ▲지수 데이터 사용권(Availability of Investment Instruments) 이상의 6개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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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삼성증권이 한국의 MSCI 선진지수 재등재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5일 "아직 실질적인 제도 개선의 변화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일(한국시간) MSCI는 '2022년 연례 시장 분류(annual market classification review)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국가별로 선진시장, 이머징 등으로의 관찰 리스트 및 변경 확정이 이뤄진다. 올해도 한국의 선진시장 승격 관찰 리스트 등재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사실 등재 실패는지난 9일에 미리 발표된 시장 접근성 평가(market accessibility review) 발표를 통해서 이미 예견된 일"이라며 "사전 발표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는 작년보다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MSCI는 6월초에 각국별 시장 운영 제도 등을 평가하는 시장 접근성 평가 발표를 먼저하고, 6월말경에 종합적인 결론인 연례 시장 분류 발표를 방식을 쓰고 있다. 지난 9일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한국에 대한 평가 내용을 보면, 전년 대비 개선된 부분은 하나도 없고, 평가가 더 악화된 것으로 나왔다.
현재 한국 시장 제도 중에 '마이너스'의 부정 평가를 받는 항목은 ▲외환시장 자유화(Foreign exchange market liberalization level) ▲외국인 투자 등록제도 개선(Investor registration) & account set up ▲정보 흐름(Information flow) ▲청산 및 결제(Clearing and Settlement) ▲이체성 미흡(Transferability) ▲지수 데이터 사용권(Availability of Investment Instruments) 이상의 6개 항목이다.
김 연구원은 "역시 주요 쟁점은 외환시장 자유화, 외국인 등록제도 문제, 지수 데이터 사용권이라 볼 수 있다"며 "이 중 가장핵심은 외환시장 자유화 항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정부 활동에서 외환 시장의 실질적인 제도 개선 이뤄진 부분이 없기 때문에, 선진시장 승격 후보가 되기에는 아직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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