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박지성 영입 재조명' 맨유 "퍼거슨 시대의 위대한 존재"

허인회 기자 2022. 6. 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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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박지성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해버지'의 시작을 알렸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7년 전 박지성의 영입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 아인트호번의 스타였던 그가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대에 존재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구단 역사에 기록됐다. 전세계 팬들에게 박지성의 존재는 여전히 대단하다. 얼마나 큰 존재감을 지녔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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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왼쪽),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17년 전, 박지성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해버지'의 시작을 알렸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7년 전 박지성의 영입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 아인트호번의 스타였던 그가 맨유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대에 존재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구단 역사에 기록됐다. 전세계 팬들에게 박지성의 존재는 여전히 대단하다. 얼마나 큰 존재감을 지녔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조명했다.


박지성은 맨유로 이적하기 전 아인트호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AC밀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퍼거슨 감독이 해당 경기를 보고 영입을 결심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2005년 맨유 유니폼을 입을 당시 박지성은 24세였다. 400만 파운드(약 64억 원) 수준의 이적료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름 이적기간에 맨유가 2번째로 영입한 선수였다. 풀럼을 떠난 에드빈 판데르사르와 함께 이적했다. 박지성은 입단 소감으로 "세계 최고의 구단에서 나를 증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아시아 마케팅용으로 이곳에 온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당시 "박지성은 우리에게 환상적인 에너지와 속도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PSV에서 보여준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왼쪽에서 뛰는 것을 봤는데 어느새 중앙에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내게 박지성을 매일 발전하는 선수라고 알려줬다. 많은 장점 중 활동량이 좋고 빠르다"고 평가했다.


영국 '가디언'은 '자유계약(FA) 신분이 임박하지 않았다면 더 높은 몸값이 책정됐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폴 스콜스의 대체자로도 볼 수 있다. 3년 전 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까지 올라갔는데 박지성은 7경기 전부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기대에 부응했다. 맨유에서 7시즌 동안 205경기 27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UCL 우승 1회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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