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받는 13살 중학생 폭행한 20대 대학생 결국 구속

김은빈 2022. 6. 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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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자신에게 과외를 받던 중학생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대학생이 구속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게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의 한 사립 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A씨는 지난달 13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스터디카페에서 만 13세 학생 B군을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카페 안과 건물 계단에서 주먹으로 B군의 얼굴과 명치, 허벅지 등에 1시간 이상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B군을 상습 폭행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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