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출국 앞둔 윤대통령..한덕수에 "민생 잘 챙겨 달라" 당부

이보람, 김기정 2022. 6. 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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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첫 주례회동 사전 환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을 앞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민생 현안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를 만나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순방 기간 총리가 중심이 돼서 각 부처와 함께 민생 및 각종 현안을 잘 챙겨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김대기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 총리와 만찬을 갖는다. 이날 만찬은 나토 정상회의 출장 동안 국내 일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윤 대통령의 이번 참석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나토 회의에 참석하는 첫 사례다.

앞서 나토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아시아·태평양 파트너’로 선정하고 이들 4개국 정상을 초청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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