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패션 브랜드 'NOS7' 웃돈 줘야 산다..팝업 1주일 만에 조기 품절

홍주연 입력 2022. 6. 24. 16:57 수정 2022. 6.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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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손흥민의 개인 패션 브랜드가 오픈런 인기에 힘입어 팝업스토어 행사를 1주일 만에 조기 마감했다.

손흥민의 패션 브랜드 NOS7은 케이스스터디 분더샵 청담점에서 진행된 론칭 팝업의 대부분의 상품이 조기 품절됨에 따라 오프라인 팝업이 23일 종료했다. 당초 팝업 스토어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상품 품절로 1주일 만에 조기 마감된 것이다. 팝업스토어 개장 첫 날부터 3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매장 안으로 입장하는 오픈런 광경을 연출, 손흥민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달 손흥민이 골든 부트를 들고 입국할 때 입은 흰색 티셔츠에 새겨진 로고로 인해 화제를 모았던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된 NOS7의 브랜드명은 손흥민의 성 '손'(SON)을 거꾸로 표기하고 여기에 그의 등 번호 '7'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또 NOS에는 'Nothing, Ordinary Sunday'(평범한 일요일은 없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NOS7은 손흥민이 이모와 함께 브랜드 사업을 하기 위해 직접 뛰어들었으며 제품을 자체 생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NOS7 측은 "현재 손흥민이 사내이사를 맡고 있고 회사 대표는 손 선수의 이모인 길성미 대표"이며 "제품의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NOS7가 공개한 가격에 따르면 NOS7 맨투맨은 13만 7000원, 쇼츠는 9만 7000원, 모자는 4만 7000원이다. 향후 거실화와 수건 등 생활용품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격이 비싸다는 부정적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조기 품절 소식이 전해지자 벌써부터 중고거래 앱과 리셀 사이트에 NOS7 제품 판매 글이 올라오고 있다. 24일 오후 현재 리셀 플랫폼 크림에는 NOS7 판매 글이 27건 게재됐고 중고거래 앱에서도 40건 이상의 판매 글이 올라왔다. NOS7 티셔츠의 정가는 7만 3000원이지만, 크림 내 리셀가는 10만 원 초반 대로 형성돼 있다.

한편 NOS7은 오는 27일 브랜드 웹사이트를 열어 온라인에서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홍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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