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수성

이건엄 2022. 6. 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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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매출 1위 자리를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반도체 매출은 201억5500만 달러(한화 약 26조원)로 인텔(178억2700만 달러)을 제치고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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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반도체 매출 201억5500만 달러
SK하이닉스는 3위 지켜내..4위 퀄컴과 격차 줄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복원에 관한 최고경영자(CEO) 화상 회의에 참석해 실리콘 웨이퍼를 들어 보이고 있다.ⓒ뉴시스/AP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매출 1위 자리를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반도체 매출은 201억5500만 달러(한화 약 26조원)로 인텔(178억2700만 달러)을 제치고 글로벌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 분기(199억9500만 달러) 대비 0.8% 증가한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미국 인텔을 제치고 매출 1위 기업에 오른 바 있다. 메모리 반도체 대호황이었던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후에도 3분기 연속 인텔에 앞서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옴디아는 “지난해 4분기 간발의 차이로 인텔을 추월한 삼성전자는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며 “1분기 삼성전자의 메모리 매출은 견조한 반면, 인텔의 MPU 매출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도 3위를 수성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99억4100만 달러(12조 9300억원)을 기록하며 퀄컴(95억4800만 달러)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다만 SK하이닉스 매출이 전분기 대비 3.2% 감소하며 퀄컴에게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반도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업황 자체는 다소 꺾이며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


전 세계 1분기 반도체 매출은 1593억400만 달러(약 207조원)로, 지난해 4분기 1593억4700만 달러 대비 0.03% 감소했다.


옴디아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메모리 업체들의 D램, 낸드, NOR 등 총 메모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다”며 “반도체 시장은 지난 2020년 4분기를 시작으로 5분기 연속 신기록을 수립했으나 고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장기(2003~2021년) 평균 변동률은 마이너스(-) 4.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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