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호국보훈의 달' 독립운동 토크콘서트 개최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지킴이가 주관하는 독립운동 토크콘서트가 25일 임청각에서 개최된다.
지난 5월 임청각에서 진행한 독립운동 토크콘서트의 높은 호응도에 힘입어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박도 소설가를 초청해 독립운동 토크 콘서트를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문화재청 ‘2022년 고택·종갓집활용사업’으로 추진된다. 6·25전쟁을 배경으로 사랑과 분단의 아픔을 담은 ‘전쟁과 사랑’을 집필한 박도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쟁과 사랑’은 다부동 전투를 바탕으로 집필한 장편소설로 전쟁을 겪은 자신의 유년시절과 근현대사 자료를 발굴·연구하여 당시 생활상을 녹여낸 작품이다. 사실적 자료를 함께 보면서 박도 선생의 역사의식을 공유하고 참전용사의 삶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토론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박도 작가는 1945년 경북 구미 태생으로 33년간 교단 생활 뒤 지금은 원주에서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약속’,‘제비꽃’등 장편소설과 ‘영웅 안중근’, ‘허형식 장군’, ‘암살자와 추적자’등 다수의 역사 유적 답사기를 집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6.25 전쟁 속에 담겨 있는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진정한 나라사랑 정신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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