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탄소배출 줄인 연료전지공장 가동

최대열 2022. 6. 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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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 공장에 1㎿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지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연료전지 제작사 블룸에너지가 지은 공장이다.

페라리 생산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의 5%를 공급하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을 줄일 예정이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 "과학적 접근방식으로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럽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설립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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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마라넬로 공장에 최근 갖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사진제공:페라리>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페라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 공장에 1㎿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지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연료전지 제작사 블룸에너지가 지은 공장이다. 페라리 생산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의 5%를 공급하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을 줄일 예정이다. 기존 열병합발전시스템과 비교해 가스 요구량이 20%가량 줄어드는 등 에너지 절약효과도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이 설비는 효율성이 높은 것은 물론 수소나 천연가스, 바이오메탄, 조합물 등 발전소에 필요한 에너지를 유연하게 고를 수 있다. 배출가스를 내는 연소과정 없이 연료를 전기로 변환하는 게 가능해졌다. 스모그나 오염물질을 99% 이상 줄인다고 회사는 전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 "과학적 접근방식으로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럽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설립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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