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주중대사, 아그레망 받아 조만간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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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대사 내정자가 중국 정부로부터 최근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을 받은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정 대사의 주중대사 내정 사실을 이달 7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정 대사는 조만간 중국 현지에 부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덕민 주일대사 내정자는 아그레망 부여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일본 정부의 관행상 아그레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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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정재호 주중대사 내정자가 중국 정부로부터 최근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을 받은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정 대사의 주중대사 내정 사실을 이달 7일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통상 내정 발표와 비슷한 시기에 아그레망을 신청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름여가 걸린 것이다.
정 대사는 조만간 중국 현지에 부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에서 활동을 시작하려면 중국 정부의 방역 제도상 격리 기간을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사는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미중 관계를 연구해온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다. 그는 지난 20일 21C한중교류협회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화보 발간 개최 기념식에 참석, 수교 30주년을 맞은 한중관계에 대해 “앞으로 30년간 상호 존중, 호혜, 협력에 기반해 양국 간 소통의 경로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초대 주미대사인 조태용 대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에 부임했다. 윤덕민 주일대사 내정자는 아그레망 부여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일본 정부의 관행상 아그레망을 기다리고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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