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시간' 다가오는 에릭센, 맨유-브렌트퍼드 2파전.. 토트넘은 아웃?

김동환 기자 2022. 6. 24.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새 시즌을 함께 할 둥지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브렌트퍼드의 유니폼을 입은 에릭센은 지난 시즌 후반기 11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어려운 시기에 기회를 준 브렌트퍼드도 에릭센의 선택지에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 "맨유와 브렌트퍼드가 에릭센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다른 선수를 노리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퍼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새 시즌을 함께 할 둥지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맨 에릭센을 노리는 팀은 셋이다. 지난 시즌 6개월 단기 계약으로 활약한 브렌트퍼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그리고 옛 소속팀인 토트넘홋스퍼다.


에릭센은 지난해 유로2020에서 덴마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심장 삽입형 제세동기를 부착하고 초인적인 회복력을 보이며 복귀에 성공했다. 당시 소속팀은 인터밀란이었지만, 리그 규정상 계약을 해지했다.


브렌트퍼드의 유니폼을 입은 에릭센은 지난 시즌 후반기 11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브렌트퍼드와 계약 연장에 합의점을 보지 못했고, 이적료 없이 원하는 팀으로 향할 수 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중원 보강을 위해 에릭센을 노리고 있다. 경험이 많고, 리그 적응에 대한 걱정이 없는 에릭센은 1순위 영입 대상이다.


하지만 에릭센은 런던 연고 구단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정' 토트넘 역시 에릭센이 원하는 행선지 중 하나로 알려졌지만, 토트넘의 자세가 신중하다. 어려운 시기에 기회를 준 브렌트퍼드도 에릭센의 선택지에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 "맨유와 브렌트퍼드가 에릭센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다른 선수를 노리고 있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인 리알 토마스 기자는 "맨유와 브렌트퍼드가 좋은 제안을 했지만, 금전적으로는 맨유가 더 매력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물론 에릭센의 선택에 연봉은 1순위가 아니다. 에릭센은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덴마크 국가대표팀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꾸준한 출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의 거취는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브렌트퍼드, 맨유, 토트넘 모두 6월 마지막 주와 7월 첫 주에 선수단 소집이 예정되어 있다. 에릭센 역시 최대한 빠르게 안정을 찾고 시즌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