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 대표 불출마 여부 질문에 침묵..고민 깊어지나

안규영 2022. 6. 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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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에 대해 침묵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워크숍 종료 이후 당권 경쟁자인 홍영표 의원이 불출마를 권유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서 국민들의 고통이 참으로 극심하다"고 말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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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에 대해 침묵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워크숍 종료 이후 당권 경쟁자인 홍영표 의원이 불출마를 권유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서 국민들의 고통이 참으로 극심하다”고 말을 돌렸다.

이 의원은 “국민의 삶을 생각하는 정당으로서 경제위기 극복 방안이나 민생 어려움을 해결할 문제에 대해서 한 번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새롭게 도약하는 민주당의 진로 모색을 위한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후 ‘전당대회 출마 여부 관련 입장 표명을 언제 할 것이냐’ ‘계속 민생을 이야기하는데 당대표 출마 의사로 보면 되느냐’는 질문이 이어졌지만 이 의원은 침묵을 지킨 채 자리를 떴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3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 분임토론에서 홍 의원과 같은 분임 토론조에 편성됐다. 홍 의원은 친문 핵심으로 꼽힌다.

홍 의원을 비롯한 복수의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이 의원에게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니 조속한 결단을 내려달라’는 주문도 나왔다고 한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계속 고민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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