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R 공포' 스마트폰 수요 위축..삼성전자, 목표가 줄하향

지연진 2022. 6. 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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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반도체와 스마트폰 수요 감소 전망이 나오면서 목표주가가 줄하향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4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2020~230년 이익 추정치 하향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리스크가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7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8만8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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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반도체와 스마트폰 수요 감소 전망이 나오면서 목표주가가 줄하향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4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2020~230년 이익 추정치 하향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리스크가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7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인상과 유럽 전쟁, 중국 봉쇄 등 매크로 영향으로 스마트폰 등 IT 세트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며 "기존에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도 2023년 초로 지연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2060만대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최근 판매 부진으로 인한 재고 축소를 위해 부품 구매를 줄이는 중인데,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도 6800만대로 전분기대비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증가는 긍정적이지만, 메모리 반도체 DRAM 14nm 이하 공정 개발 어려움이 증가하면서 수율을 조절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8만8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감익 추세를 예상하지만 최근 주가 조정으로 관련 우려는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PBR(주가순자산비율) 역사적 저점에 근접했다. 막대한 순현금과 건전한 FCF를 고려할 때 안정적 투자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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