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 살던 오리에 돌 던져 죽인 10대 형제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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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방학천에 살던 오리들에 돌을 던져 죽인 1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10대 청소년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형제는 지난 13일과 16일 도봉구 방학천에 있던 오리들에 수차례 돌을 던졌다.
사건 당시 도봉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한 수사관은 '도봉천 인근에 오리를 죽인 사람을 반드시 추적해 검거하겠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부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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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서울 도봉구 방학천에 살던 오리들에 돌을 던져 죽인 1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10대 청소년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형제는 지난 13일과 16일 도봉구 방학천에 있던 오리들에 수차례 돌을 던졌다. 이 과정서 청둥오리 암컷 성체 1마리가 돌에 맞아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단순 호기심에 돌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도봉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한 수사관은 '도봉천 인근에 오리를 죽인 사람을 반드시 추적해 검거하겠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부착하기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해 이들을 추적했다. 지난 22일 오후 형제의 도봉구 주거지에서 형제의 신원을 확인한 후 입건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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