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파리, 세시간에" ..초음속 여객기 시대 다시 열린다[과학을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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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파리 3시간대 주파', 초음속 여객기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
우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위한 시험 비행을 시작한다.
NASA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초음속 여객기 연구 모델인 'X-59 퀘스트(QueSST)'의 실제 비행 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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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뉴욕~파리 3시간대 주파', 초음속 여객기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
우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위한 시험 비행을 시작한다. NASA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초음속 여객기 연구 모델인 'X-59 퀘스트(QueSST)'의 실제 비행 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NASA는 미국 각지에서 실행될 이번 시험 비행을 통해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 부드럽게 느낄 정도로 소닉 붐(음속 돌파 충격음)을 줄이도록 비행체를 설계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며 "(X-59가) 미국 각지를 비행하면서 발생한 실제 소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데이터화 해 미국 및 국제 항공 규제 당국에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ASA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은 이같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음속 여객기의 육상 비행에 대한 새로운 규칙 제정을 검토할 예정이며, 이는 초음속 여객기 시장의 문을 다시 열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X-59는 록히드 마틴사의 스컹크 웍스 그룹이 제작한 초음속 비행 연구를 위한 시험 기체다. NASA는 X-59의 개발을 위해 2018년 록히드 마틴사와 총 2억 4750만 달러(약 2888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X-59는 올해 초 캘리포니아 팜데일 소재 스컹크 웍스 그룹의 공장에서 조립이 완료된 후 텍사스에서 지상 테스트를 실시해 왔다. NASA는 올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미국 곳곳에서 X59의 시험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초음속 여객기는 영국ㆍ프랑스가 공동 개발해 1976년부터 상업용 비행을 시작했던 콩코드 여객기가 처음이었다. 마하 2.23의 최고 속도로 8시간 이상 걸리던 뉴욕-파리 구간을 3시간에 주파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기체 내부가 협소해 1만2000달러에 달하는 비싼 요금과 엄청난 소닉 붐 때문에 전세계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실제 미 FAA는 소닉붐을 이유로 1973년부터 콩코드의 육상 비행을 허가하지 않았다. 콩코드는 결국 2000년 사고를 일으켜 100여명이 희생된 후 2003년 10월 24일 뉴욕 JF 케네디 공항~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간 운행을 끝으로 은퇴했다.
하지만 항공업계에선 전세계 어디라도 수시간 대에 도착할 수 있는 초음속 항공기에 대한 수요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2021년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붐 수퍼소닉'이라는 스타트업 회사와 2029년까지 15대의 상업용 초음속 제트기를 구매하기로 계약한 것이 대표적이다. 영국의 버진 갤럭틱사도 2020년 자동차ㆍ항공기 엔진 회사로 유명한 롤스로이스사와 마하 3.0으로 비행할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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