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깨끗한 공기에 노출될수록 아이 지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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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깨끗한 공기에 노출될수록 태어날 자녀의 지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깨끗한 공기는 태아의 뇌 발달에 도움되며, 전반적인 지능 상승뿐만이 아니라 언어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자 라이언 앨런 교수는 "그동안 뇌 발달과 공기 오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는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수치로 나타난 것은 처음"이라며 "아이 지능을 위해서 임신 중에는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가능한 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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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연구팀은 18주 이하 임산부 540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피실험자들은 모두 비슷한 대기오염도를 가진 도시에서 선별됐으며, 한 번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로 구성했다. 피실험자들을 무작위로 두 집단으로 나눈 뒤, 한 집단은 공기 청정기를 제공해 깨끗한 공기를 쐬게 했고 나머지 집단은 공기 청정기를 제공하지 않았다. 출산 후에는 두 그룹 모두 공기청정기 사용을 중단했다.
약 4년 뒤 아이들의 지능지수(FSIQ)를 측정한 결과, 공기 청정기를 사용했던 집단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평균 2.8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특히 언어 이해 능력 지수 점수에서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깨끗한 공기는 태아의 뇌 발달에 도움되며, 전반적인 지능 상승뿐만이 아니라 언어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자 라이언 앨런 교수는 "그동안 뇌 발달과 공기 오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는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수치로 나타난 것은 처음"이라며 "아이 지능을 위해서 임신 중에는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가능한 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환경보건전망 저널'(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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