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동양의 눈으로 읽는 로마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양 문화에 내재한 '명예와 수치' 관점에서 로마서를 해석한다.
유대인이 이방인에 대해 갖는 우월감이 온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을 가로막는 수치라고 본다.
명예와 수치에 대한 우리 인식은 우리가 속한 집단으로 좁혀져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진 그리스도는 수치를 통해 드러난 참된 영광의 모범으로 제시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양 문화에 내재한 ‘명예와 수치’ 관점에서 로마서를 해석한다. 유대인이 이방인에 대해 갖는 우월감이 온 세상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을 가로막는 수치라고 본다. 명예와 수치에 대한 우리 인식은 우리가 속한 집단으로 좁혀져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반면 바울은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고 모든 사람과 화목하도록 이 명예의 범위를 확장시킨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진 그리스도는 수치를 통해 드러난 참된 영광의 모범으로 제시된다. 인간은 십자가를 통해 비로소 하나님과 화해할 통로를 얻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불우한 가족사 안에서 수치심을 겪으며 자랐다고 한다. 미국 사우스이스턴침례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20년 가까이 동아시아 신학교에서 중국인 목사들에게 신학과 선교학을 가르쳤다.
강주화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족 흔드는 상속 분쟁 5년 새 2배로… 기부가 해법될 수도
- 말로만 복음통일? 탈북민 신대원생 사역의 길부터 열어줘야
- 가수 박진영의 온라인 성경 강의 괜찮을까
- 유튜브 속 크리스천 커플들 롤모델로 뜨다
- 함안 조씨 문중이 대대로 간직해온 지혜
- 원수 사랑하라? 약한 게 강하다? 성경 속 아이러니에 담긴 뜻은
- 거리두기 전면해제에도 ‘교인 회복세’ 더딘데 ‘물가·유가·금리’ 파고까지… 교회 ‘3중 딜
- 이 땅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기부]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