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되살리자.. 대한기독교교육협회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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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연합 기독교 교육단체인 대한기독교교육협회(KCCE)는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재건총회와 감사예배(사진)를 드렸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김주헌 총회장은 영상으로 "교회 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다들 말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은경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은 "생명을 키우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때"라고 KCCE 재건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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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연합 기독교 교육단체인 대한기독교교육협회(KCCE)는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재건총회와 감사예배(사진)를 드렸다.
KCCE는 1922년 조선주일학교연합회로 시작해 38년 일제 탄압으로 폐쇄됐다. 해방 후 47년 한경직 목사를 초대회장으로 세워 다시 시작했고 이듬해부터 지금의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다 2015년 재정문제로 또다시 문을 닫았다.
KCCE가 활동 재개에 나선 건 주일학교의 위기에서 비롯됐다. 저출산 등으로 주일학교 인원이 반토막 났고 코로나 땐 아예 문을 닫았다.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김주헌 총회장은 영상으로 “교회 교육을 살려야 한다고 다들 말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은경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은 “생명을 키우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때”라고 KCCE 재건에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것도 활동 재개에 한몫했다.
한국찬송가공회 이사이자 재건을 준비한 이승철 장로는 “조직을 구성하면 먼저 100년 역사를 기록하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취지에 공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장, 기성, 기독교대한감리회와 대한기독교서회 등이 총대를 파송해 재건총회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은 정관을 확정하고 기성 증경총회장인 신상범 목사를 임시 이사장으로 세웠다.
KCCE는 교육선교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향후 교단 교육관계자,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선교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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